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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드라마

산후조리원 리얼 출산 드라마

산후조리원이란?

나이, 직업, 학교 등 공통점 하나 없는 다 큰 어른 여자들이 단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만난 지 삼분 만에 서로의 가슴을 훌러덩 까 보이며 순식간에 대동단결, 절친이 되는 지구상 유일무이한 곳. 그곳은 바로 산.후.조.리.원.산후조리원은 산모들이 아이를 낳은 후, 몸조리를 하도록 전문적인 시설과 인력을 갖춘 요양 시설이다. 간호사 출신 선생님의 프로페셔널한 신생아 케어, 호텔 출신 셰프의 영양 만점 삼시 세끼,예쁜 정원과 최고급 마사지 시설로 산모의 회복과 힐링까지 책임지는 완벽한 공간. 사람들은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산후조리원은 천국이라고. 그러니 다시 없을 천국을 지금 마음껏 즐기라고. 하지만 '갓' 엄마가 된 여자는 이 천국이 마냥 행복하지 않다. 밤낮없이 세 시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수유와 유축을 반복해야만 하는 젖소의 삶도. 좋은 엄마가 되려면 응당 들어야 한다는 수업과강의로 꽉 채워진 바쁜 스케줄도, 엄마이지만 아직 엄마가 되기 전, 그 과도기에 선 엄마들에겐 아직 불편하고, 낯설기만 하다. 여기 여자들에게도 엄마가 되는 일이전에 중요한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평생을 일궈왔던 평범하고도 견고했던일상, 일, 사랑을 포함한 모든 관계들이 단 한 번의 출산으로 너무나 달라져 버렸다. [산후조리원]은 엄마가 된 지 일주일 차. 엄마 이전의 삶이 아직은 더 익숙한 여자들의 이야기이자 새로운 삶에 적응기가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산후조리원 인물관계도

 

 

오현진 (엄지원)

42세. 딱풀이 엄마. 초산. 대기업 상무

회사에선 최연소 상무! 산후조리원에선 최고령 산모!

올해로 18년 차 직장인. 드럭스토어 올리블리의 MD로 시작해 결혼 임신 출산은 남 일처럼 생각하며 오로지 성공을 위해! 초고속 승진을 위해! 폭주 기관차처럼 달려온 진격의 커리어우먼. 스윗한 연하남 도윤을 만나 결혼에 성공했을 때... 이미 현진의 나이는 불혹이었다. 부랴부랴 숙제하듯 임신을 시도해봤지만 노령(?)인 탓에 그마저도 쉽지 않았고 내 인생에 아이는 없나 보다. 반쯤 포기하고 쿨하게 일에만 매진하려 했건만 하필이면 그토록 바라던 최연소 상무로 승진하는 그 날! 하필이면 그토록 바랐던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

한창 성과를 내며 일해야 할 2년 계약직 상무가 임신과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다니. 이건 대놓고 '나를 자르시오' 하는 꼴이었지만 현진은 어느 하나 놓을 수 없었다. 상무 역할도, 엄마 역할도 잘 해내면 되는 거야! 무거워지는 배만큼 무거워지는 마음에 만삭이 되어서도 하이힐을 신고 달리던 그녀. 그 모든 게 과한 욕심이었을까? 바이어의 앞에서 터지라는 대박 대신 양수가 먼저 터지고 만다.

그렇게 맞이하게 된 출산의 순간, 하지만 고통 끝에 품에 안은 아기는 예쁘지 않았고 벅차오를 듯한 감동도,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듯한 기쁨도 느낄 수 없었다. 이런 내가... 진짜 엄마 자격이 있는 걸까? 엄마로서의 자괴감과 낯섦, 두려움을 안고 아기와 함께 산후조리원에 입성하게 된 현진. 따스한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해 3개월 뒤 복직에 박차를 가하리라 마음먹지만 회사에선 최연소 상무였던 그녀의 포지션은 조리원의 최고령 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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